간단한 자기소개
필드멘토 창업자이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지훈입니다.
필드멘토 안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첫째, ‘프로골퍼’를 활용한 저희의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서 검증하고, 둘째, 현금흐름(매출)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들어오는 일을 닥치는대로 했고, 셋째, 장기적으로 비전과 미션에 집중할 수 있는 재무적/조직적 기틀을 잡는데 집중했습니다. 앞으로는 전략적인 방향으로 팀이 움직일 수 있도록, 큰 틀에서 움직이는 일에 좀 더 밸런스를 두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업계기) 이전에는 어떤일을 했나요?
필드멘토라는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했나요? (긴글주의)
회사에서 ’임원’을 다는 것이 꿈인 야망 넘치는(?) 직장인이었습니다. 첫 직장인 LG에서는 유럽지역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했었고, 두 번째이자 마지막 직장인 Mercedes-Benz Korea에서는 캠페인 마케팅(스포츠, VIP, 런칭 캠페인)을 담당했습니다.
Mercedes-Benz Korea에서 VIP와 스포츠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VVIP고객을 위한 골프 프로그램으로 프로-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기획하고 현장에서 VVIP분들이 프로골퍼와 라운드를 하고 너무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왠만한 모든 즐거움을 누려봤을 저런 자산가분들이 이렇게 즐거워 할만큼 ‘프로를 동반한 레슨 라운드가 매력적인가?’가 궁금했습니다.
그로부터 우연한 계기로 제가 고객으로서 ‘프로암/필드레슨’ 기회에 초청받아, 그 매력과 묘미에 빠져들어서 **‘아! 이 아이템은 대박이다!’ ‘내가 사업화해서 Scale-up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한 것이 계기입니다.
‘필드’에서 ‘멘토’를 찾게 해주겠다는 직관적인 의미에서, ‘필드멘토’라고 결정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필드’는 골프에서 골프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범용적으로 쓰이고 있고, 실제 영어에서는 축구나 야구의 실제 구장 혹은 운동장을 ‘Field’라고 표현하는 점에서, 추후 스포츠 카테고리를 넓혀가고자 하는 저의 비전과도 잘 어울리는 네이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창업에 있어서 가장 어려웠던 점.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
시작하는 ‘용기’를 내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두 아이를 포함해 책임져야 할 가정이 있었고, (당시로서는 꽤나 거창해 보였던…) 회사에서도 ‘부장’이라는 타이틀이 눈 앞에 있었습니다.
점진적으로 ‘스텔스 창업’*(*회사에 재직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것)*을 했던 게 용기를 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2021년 초, 다니던 회사 몰래 마음 맞는 선후배들과 법인설립을 하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지원해보면서 스스로와 시장, 고객, 비지니스 아이템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 목표하는 바가 있습니까 비전과 미션, 고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팀을 구축하는 게 목표입니다. 스티브잡스가 이런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많은 대중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은 아니다. 다만, 팀쿡을 비롯해서 훌륭한 팀을 조직하는 것이 정말 어렵고 중요한 일이었다.”